여주 맛집인 ‘건강한 밥상’의 갈치조림과 코다리조림의 매콤하고 독특한 깊은 맛이 입소문으로 번지면서 식도락가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여주시내에서 42번 국도를 따라 이천방면(서여주IC)으로 2km가량 진행하다 보면 도로 오른쪽에 넓은 주차장의 건강한 밥상의 음식점을 만날 수 있다.

맛있게 음식을 드시고 간 손님들께서 건강하시라는 의미에서 음식점 이름을 건강한 밥상으로 지었다.

갈치조림과 코다리조림을 대표 메뉴로 하고 있는 이곳은 김종성 전 경기도의원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자신의 고향인 오학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김 대표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1년 전 주차장이 넓은 이곳으로 음식점을 옮겼다. 내부도 200명이 동시에 앉아 식사할수 있을 만큼 널찍하다.

건강한 밥상에는 수육정식과 갈비찜을 비롯해 전복갈비탕, 전복삼계탕 등 보신음식까지 메뉴가 다양하지만 대표음식은 갈치조림과 코다리조림이다.

갈치조림


음식점에서 사용되는 고춧가루, 대파 등 대부분의 양념류는 김 대표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손수 농사를 지어 얻어진 재료를 사용한다.

갈치조림과 코다리조림의 특별한 맛을 내는 비결은 따로 있다.

원재료인 갈치와 코다리의 경우 살이 통통한 것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육수를 빼 사용하고, 조림에 들어가는 양념은 각종 재료를 섞어 냉장고에 15일간 숙성시키기 때문에 특별한 깊은 맛을 낸다. 여기에 청양고추로 얼큰한 맛을 내면 그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30년 경력의 변정은(52)베테랑 주방실장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건강밥상으로 여러분을 기꺼이 초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주시 능서면 중부대로 2661(구·능서면 번도리 887-35)에 위치해 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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