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동지역 중심으로 거대한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할랄시장 공략을 위해 인천중기청이 할랄시장 진출 전문가를 양성한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도·중동(할랄) 지역 해외시장 진출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할랄시장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모든 것을 총칭하며, 아시아 태평양과 MENA(Middle East, North Africa) 지역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에 지출하는 비용이 연 평균 10.8%씩 증가할 정도로 소비성향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경제력과 교육수준의 향상, 급속한 인구 증가율, 왕성한 소비성향 등으로 할랄시장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베트남·말레이시아 과정에 이어 2차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인도·중동지역의 진출유망 산업을 소개하고 현지 진출기업의 사례분석을 통한 시장진출 전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동 지역에 대한 비즈니스 경험이 많은 기업인과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해외시장 진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 소재 중소기업은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고, 오는 11일까지 40명 이내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exportcenter.go.kr/main.jsp)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rjeon@korea.kr)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인천중기청 수출지원센터(032-450-1132), 인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부(032-810-2835)로 연락하면 된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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