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원조정관제 도입으로 부서간 민원 떠넘기기 근절 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전국 유일의 24시간 민원실은 8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13일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언제나 민원실’ 운영개선 방안을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언제나 민원실에 도입되는 민원조정관제는 ▶민원 접수시 민원인과의 1:1상담을 통한 담당부서 협의 대행 ▶불명확한 민원내용에 대한 보완 지원 ▶주관부서 조정을 통한 신속한 민원처리 ▶회신결과에 대한 만족도 파악 등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언제나 민원실 업무가 여권민원에 치우치면서 본연의 업무인 민원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민원조정관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10월부터 3명의 민원조정관을 배치해 시범 운영한 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도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운영해온 언제나 민원실 24시간 근무가 폐지된다.
야간 민원 접수율 저조에 따른 조치다.
실제 2010년 24시간 우영 출범 후 올해 7월말까지 야간(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시간대 민원실을 이용건수 평균 22건으로 일평균 297건의 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운영 폐지로 언제나 민원실은 월·수·금은 오후 6시,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만 문을 연다.
또 언제나 민원실은 이번 운영방안 개선으로 열린민원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도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다른 무엇보다도 빠르고 공정한 민원처리를 강조하면서 도의 역량도 민원해결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민원실 운영시간을 변경한 것도 민원처리 효율성을 높여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 기자명 황영민
- 입력 2018.09.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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