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창동에 지상 5층 규모… 일자리 창출·세수증대 등 기대

농심 복합물류센터 조감도
농심 복합물류센터 조감도

 

인천의 원도심인 인천항 인근 북항배후부지에 농심 인천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농심 인천복합물류센터를 유치, 서구 원창동 391-19번지 일원에 지상 5층, 건축 연면적 3만5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농심 인천물류센터는 내년 10월까지 부지 매입비 359억 원, 건축비 700억 원 등 1천59억 원을 들여 본관 1개 동과 부설시설 2개 동이 들어선다.

이곳은 물류 자동화 첨단시스템을 통한 생산제품의 운송·배송·보관의 최적화 장소로 활용된다.

또 해충이나 먼지·바람 등 유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스피드도어·에어커튼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식품 안전성에 최우선 가치를 둘 예정이다.

농심은 사업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복합물류센터 건설을 결정했고, 국내외 입지여건을 다양하게 검토한 결과 인천항 인근 북항배후부지를 택했다.

시는 농심 물류센터 유치로 3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원도심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심 인천물류센터 유치를 위해 2년간에 걸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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