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신임 원장에 정일용(58) 국립중앙의료원 이사가 선정됐다.

19일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2명의 신임원장 후보 가운데 정일용 원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 출신인 정 원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 후 1988년 대한나관리협회 충북지부 관리의사, 한양대 부속 서울병원, 연천군 보건의료원 외과장, 원진녹색병원 부원장과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이사를 비롯해 한국보건의료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 원진직업병관리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도는 정일용 신임 원장이 과거 원진녹색병원 원장 재임 때 노사문제와 경영적자 상황을 극복했던 이력에서 의사로서의 자질과 경기도의료원의 특성을 살린 원활한 경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정 원장의 임기는 앞으로 3년간이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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