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가족공원에 차량이 통제되는 대신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추석을 앞두고 안전·교통·주차 분야의 성묘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성모를 위해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고려해서다.

추석 당일인 2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가족공원 입구에서부터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단, 승화원을 이용하는 장례차량은 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이 통제되는 기간 동안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입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동암초등학교 정문을 출발해 인천가족공원으로 순환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추석 당일 전면 통제 시간을 제외한 오전 7시 이전과 오후 5시 이후 및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차량을 탄력적으로 통제고자 한다.

또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시·소방서·경찰서·시설공단 합동으로 장사민원 지원반을 편성해 부평삼거리에서 교통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방차와 구급 차량이 상시 대기하며 성묘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권성 시 노인정책과장은 “성묘객은 가급적 버스와 지하철 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연휴기간을 피해 한적한 날에 성묘해달라”고 말했다.

조윤진기자/koala062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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