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지역 도서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의 주민 공동체의 월별 매출액이 큰폭으로 증가하며 본격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관광공사와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약 14개월 동안 옹진군 덕적도·장봉도·대이작도 3개 섬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섬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득 증대까지 이어지도록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업의 모니터링 결과, 주민 공동체가 지난 봄부터 운영중인 ‘덕적도 북적북적 호박회관’과 ‘장봉도 여행자센터’의 월별 매출액이 3개월만에 5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으며, 올해 4월까지 주민들과 함께 벌인 노력이 주민들의 소득증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덕적도 북적북적 호박회관’은 섬 내 방치된 노인회관을 단호박 식품가공판매장으로 재탄생했으며, ‘장봉도 여행자센터’는 장봉도 여행객 누구나 관광안내, 휴식, 체험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도 운영 수입을 얻는 1석 2조의 여행자 시설로 각광을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김성우 파트장은 “특성화사업이 완료된 후 주민소득 증대라는 사업목적을 달성하며 섬 주민들에게도 성공적인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옹진군 소이작도 특성화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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