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교가 지난 19일 야구부와 축구부를 창단했다.

창단식에는 윤준호 여주대 총장을 비롯 김영기 총동문회장, 이국성 야구부 신임감독과 최기봉 축구부 신임감독 및 스포츠 분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여주대는 체육부 창단을 시작으로 야구·축구 분야 인재들의 다양한 소질을 육성해 한국 체육계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주대는 체육부 테스크포스팀(TFT)을 통해 ▶학업생활 지원 ▶프로 진출 및 진학 맞춤식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윤준호 총장은 창단식에서 “체육부 창단은 사랑·봉사·실천의 교훈의 실현을 의미한다”며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MBC 청룡/LG 트윈스,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러시아 국제야구대회 국가대표 감독 및 경희대 야구감독 등을 역임한 이국성 야구부 신임 감독은 “여주대 야구부 창단을 통해 인성을 겸비한 야구 인재 뿐 아니라 지역 유소년의 체육활동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축구단과 프로축구 유공팀(현 SK),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서울 대신고, FC 서울 2군, FC 서울 U-18&U-15 등에서 감독에 이어 FC 서울 스카우트와 FC 오산 단장을 역임한 최기봉 축구부 신임감독은 지도자 시절 정조국, 이청용, 손흥민, 기성용 등을 발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최기봉 축구부 신임 감독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대학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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