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안현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문화예술축제 개막공연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현초 예술브랜드 한국식 오카리나 앙상블 학생들이 몇 년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진 무대에서 뽐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됐다.

학생들은 이날 ‘어린 음악대’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소풍’ 등 지역주민들에게도 친근한 곡을 연주했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마을 주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으며, 아는 노래가 나올 때면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면서 환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습을 하면서 이번 주 공연이 너무 기다려졌는데 관객들에게 한국식 오카리나를 들려주고 소개하게 돼 기뻤다”며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배운 보람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현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이 준비한 연주곡을 마을 주민들에게 들려주는 뜻깊은 일을 직접 해 보았다는 성취감과 뿌듯함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근아기자/gaga99@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