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인가 히어로인가'… 영화 '베놈' 원작의 모습은?
마블이 공개한 빌런 히어로 '베놈'은 원작에서 어떤 사연을 가졌을까.
10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베놈'은 범죄자를 고발하는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다.자
베놈의 첫 등장은 스파이더맨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의 적으로 나온 것이다. 에디 브록은 어느 범죄자에 대한 기사를 썼으나, 그 기사가 거짓이었다는 것을 스파이더맨이 밝혀낸다. 결국 에디 브록은 신문사에서 해고됐다.
해고된 후 절망감에 빠져있던 에디 브록에게 심비오트가 다가와 융합한다. 스파이더맨에 증오감을 가지던 그는 빌런 '베놈'이 돼 스파이더맨의 숙적이 된다.
베놈은 특히 날카로운 이빨과, 커다란 흰 눈, 180도로 펼쳐지는 턱, 따로 활동이 가능한 긴 혀와 마치 범고래 무늬를 연상케 하는 검은색 피부까지 가지고 있어 위압감을 준다.
베놈은 이후 히어로와 빌런 또는 선과 악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이번에 개봉할 영화 속 '베놈'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병준기자/pb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