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제 11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시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제 11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시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최근 제11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광명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 이어 2부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의 ‘100세 시대! 치매 없이 행복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건강 강좌가 진행됐다.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된 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치매환자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이날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하고 치매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광명시는 정부가 치매를 국가의 문제로 인식하고 치매 국가책임제를 준비하는 지금보다 빠른 2013년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광명시민의 치매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명시 전체가 함께하여 치매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강좌에서 최호진 교수는 “치매예방은 평소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며 "치매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 성인병 예방 및 관리, 건강한 식습관 등 일상생활의 관리를 해야 하고, 만 60세 이상은 규칙적인 기억력 검사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행의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상 노인들에게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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