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일선 경찰서 경제팀장 간담회를 열고 “민원인들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고소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경제팀 수사관의 자세가 경찰수사에 대한 국민신뢰와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국민 인권보호 및 현장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찰개혁과제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특히 개정된 범죄수사규칙 시행, 과장 및 팀장 자격제 강화, 영장신청 결재단계 격상 등과 관련해 이들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부평서 경제1팀장 이재용 경감은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제팀장들이 수사지휘 역량 강화를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경찰청 김철우 수사과장은 “수사경찰은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원인들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며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주요범인 검거 유공으로 이 경감을 비롯, 남동서 경제1팀장 나춘소 경감, 계양서 경제1팀장 조원철 경감 등이 인천청장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양규원기자/ykw1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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