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나오면서 멈춰 섰던 시중은행의 유주택자 주택담보대출과 무주택자 고가주택 구입 대출이 27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택담보대출 관련 은행권 공통 추가약정서가 확정되면서 시중은행들이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출 접수를 재개할 채비를 마쳤다.

확정된 추가약정서는 무주택자의 고가주택 담보대출, 기존 주택 보유 인정 주택담보대출, 기존 주택 처분조건 주택담보대출,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고지의무 관련 추가약정서 4종과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 추가약정서 1종 등 총 5가지 종류다.

이에 따라 그간 중단됐던 유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무주택자의 고가주택담보대출이 다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은 9·13 대책 발표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했고, 특약 문구가 정해진 이후에는 1억 원 이하 생활안정자금 대출과 무주택 가구의 9억 원 이하 주택 구매자금 대출만 취급해왔다.

주택담보대출 관련 추가약정서는 20일 오후께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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