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폭염 뚫고 농촌일손돕기, 일본 수재민 구호, 페루 한파피해민돕기 연주회

페루 '푸노 한파 피해민을 돕기 위한 자선연주회'를 개최하고 피해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다./사진=하나님의교회
페루 '푸노 한파 피해민을 돕기 위한 자선연주회'를 개최하고 피해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다./사진=하나님의교회

최근 전 세계가 잇따른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각국에서 헌신적인 봉사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올여름, 한반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이에 국내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전국적으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찾아 농사일을 도우며 농촌 이웃들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이미용봉사?시설봉사?환경정화운동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기도 했다.

지난 7월 초 일본에서는 집중호우가 서남부 지역을 덮쳤다. 여기에 태풍에 폭염까지 겹치며 주민들은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었다. 지난 8월 30일 가장 피해가 컸던 구라시키 마비쵸 재해대피소를 찾은 일본 지역 신자들은 그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구호품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위로를 전했다.

이어 지난 8월 5일,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는 '푸노 한파 피해민을 돕기 위한 자선연주회'를 개최, 피해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대학 캠퍼스와 직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환경정화, 문화교류, 긴급구호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활동에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매년 동·하계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세계 각국으로 날아가 자원봉사, 문화교류를 해온 한국 대학생들은 올해 8월에도 26개국 36개 도시, 직장인 청년들은 19개국 30개 도시를 방문해 환경정화, 범죄예방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현지 사회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같은 광범위한 활동은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 등으로부터 2천500회가 넘는 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6월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2011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6번째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을 수상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각 세대를 아우르며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의 창구가 되기도 한다. 여름방학 동안 국내 18개 지역에서 명사초청 인성교육을,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 청년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는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개최해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0월 3일 경기 분당과 대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70억 인류를 한 가족으로 여기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하나님의 교회 발걸음이 하반기에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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