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이창수)이 전국 최초로 주민 참여형 태양광 1호 발전소를 안산정수장에 건립했다고 30일 밝혔다.
햇빛발전조합은 주민 참여 방식으로 총 4억원을 투입해 안산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207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매년 4천900만원의 발전 수익금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햇빛발전조합은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의 역점 시책으로 시민햇빛발전소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공공건물 옥상과 상수도시설 등의 유휴공간에 지역 주민이 투자하고 수익을 가져하는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발전소 13개소, 설비용량 1천425kW를 운영 및 건설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비전 2030’과 주민 참여형 태양광 선도 사업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이행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