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서초구청 1층 전시장서 열려
진말숙 화백과 함께하는 서초구 다문화 가족 한글 작품 전시회
'푸른서초, 한글이 머무는 곳'
'바람난 부채' 작가, 옥전 진말숙(71) 화백이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2018 한글문화 큰잔치. 한국의 넋 다문화와 함께"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청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진 화백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부채와 우산 등 다양한 작품을 매개로 한글의 우수성을 시민들과 다문화가족들에게 널리 알려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회 연속 선정된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옥전문화연구원 주최, 서초구청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작된 진 화백의 한글 캘리그라피 작품 70점을 비롯해, 서초구 다문화가족이 그간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한글 글씨, 그림, 시화 등 다문화 가족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옥전 전말숙 화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다"며 "이번 전시에도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주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은 진말숙 화백은 1979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선한뒤, 1995년부터 부채 그림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일본 동경, 프랑스 파리 등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다수의 한글 작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창달과 고전미를 세계에 알려온 글로벌작가이자 문화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