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제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사진=안양시청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제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사진=안양시청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최근 청주 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제16대 부회장으로 서철모 화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50만 이상 대도시의 지방연구원 설립 건의와 50만 대도시의 부시장 정수 확대 건의 등 10개 안건을 의결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도 채택했다.

이 성명서에는 기초자치단체가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실행, 대도시의 특수성 존중 및 자치분권의 추진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재정분권 확행,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에 지방 4대 협의체 참여 및 50만 이상 대도시를 포함하는 자치경찰제 도입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방안을 담았다.

최대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안양시장)은 “앞으로도 50만 대도시 특례 확보 등을 위해 1천300만 대도시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의 15개 시(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안산·화성·남양주·안양·청주·천안·전주·포항·창원·김해시)의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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