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대학부 100m 결승에서 고승환(왼쪽3번째 성균관대)이 금빛 질주를 펼치고 있다. 고승환은 이날 결승에서 10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익산=백동민기자
14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대학부 100m 결승에서 고승환(왼쪽3번째 성균관대)이 금빛 질주를 펼치고 있다. 고승환은 이날 결승에서 10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익산=백동민기자

 

국가대표 유가람(안양시청)과 이슬기(수원시청)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롤러 및 역도 여자일반부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유가람은 14일 전북 남원 춘향골 롤러경기장서 열린 대회 3일째 롤러 여일반부 EP1만m 경기서 13점을 마크하며 정고은(10점충북청주시청)과 서소희(10점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1만5천m제외경기서 우승했던 유가람은 이로써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슬기는 진안문예체육관서 열린 역도 여일반부 48kg급 경기 인상(75kg)과 합계(169kg)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용상(94kg)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첫날 전주경륜장서 열린 자전거 남고부 3km개인추발서 우승했던 주소망(의정부공고)은 남고부 4km 단체추발서 4분32초197을 기록하며 선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고, 손현지(양주백석고)는 볼링 여고부 개인전(1천20점)과 2인조전(1천857점)에서 금빛스트라이크를 날렸다.

경기체고의 박민석과 김영택은 남고부 싱크로다이빙 3m서 363.45점으로 금메달을 합작한뒤 싱크로다이빙 10m(343.65점)와 스프링보드 3m(415.15)서 각각 정상에 오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경기체고의 김유준은 핀수영 남고부 표면400m서 3분06초21의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3분06초87)을 수립하며 우승했고, 이근아는 수영 여고부 자유형 50m서 26초12를, 이소정은 접영 200m서 2분14초13을 각각 기록하며 금빛물살을 갈랐다.

용인대 ‘전사’들이 출전한 유도 남대부에서는 전승범(60kg급), 김찬녕(66kg급), 이위진(81kg급), 박영찬(100kg급), 양성민(100kg이상급)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양학선(수원시청)은 체조 남일반부 도마서 14.375점을, 수원농생고의 서호준과 김관엄은 체조 남고부 안마(13.175점)와 철봉(13.125점)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종합운동장서 열린 육상에서는 임은지(성남시청)가 여일반부 장대높이뛰기서, 고승환(성균관대)이 남대부 100m서 10초75를, 신다혜(김포시청)가 여일반부 400m서 56초35를 각각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도는 이날 종료된 종목 가운데 댄스스포츠(440점)와 수상스키웨이크보드(60점)가 2위를, 바둑(70점)·승마(899점)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77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4개를 획득했다.

익산=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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