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범 환타지아
정우범 환타지아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는 기획전시인 ‘三人三色(삼인삼색) 한·중 국제미술 교류전’을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우범 작가를 비롯해 중국의 3대 미술대학중 하나인 노신미술학원 교수인 궁립용 작가, 재한 당대 예술연구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황진희 작가 등의 작품 총 21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에는 감정과 생각, 색채와 재료, 선과 붓의 기법에 따라 작가별 독특한 색채와 다채로운 형상의 표현이 담겨있다.

색채의 요술가라 불리는 정우범 작가는 수채화 물감과 아크릴 물감을 혼합한 아쿠아 아크릴로 판타지아 시리즈를 선보이며, 궁립용 작가는 회화에 있어 서방 고전주의와 중국 진한시대 조각의 특징을 결합하고 있다. 황진희 작가의 작품은 현실에서 표현 할 수 없는 정신세계를 드러낸다.

또 전시에 참여하는 예술가와 관람객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두 나라의 문화 환경의 예술탐색과 미술학적 흐름에 대한 이해와 인지를 높이고, 한·중 미술의 확산과 다양한 예술부분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재단 북부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전시에 참여하는 예술가와 관람객이 각국의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미술교류전을 통해 두 나라의 작품세계와 미술학적 흐름의 공유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경기북부 도민들에게 다양한 전시로 감상의 폭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동두천시에 위치한 두드림작은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재단 북부문화사업단 홈페이지에서(http://no.ggcf.kr)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1-876-5841.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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