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인천 지역 뷰티·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하대는 오는 18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인천 뷰티·바이오산업 R&BD 연구회가 주최하는 '제2회 뷰티·바이오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R&BD 연구회는 인하대를 비롯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8개 기관과 36개 뷰티·바이오산업 분야 관련기업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다.

이번 테크쇼는 특허 기반의 기술사업화 과정을 설명하고 이를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제1회 인천 뷰티·바이오산업 R&BD연구회 Cosmetics Tech Show'에 이어 2회째인 테크쇼에는 인천 지역 뷰티·바이오산업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산업체 관계자가 특허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사례를 설명한다.

신화성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보유 특허를 바탕으로 스피루리나 한방 발모 촉진 화장품을 개발한 사례를 발표한다.

오형남 에스씨엠생명과학㈜ 전무가 기술 이전된 특허를 사업화한 생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류지만 스킨애플코스메틱 대표가 마스크팩 개발에 대한 내용을 각각 설명한다.

이자영 ㈜피앤아이비 부장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연구개발특구 연구소 기업 사업을 소개한다.

임재혁 기술보증기금 서울기술융합센터 차장이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서태범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은 "인천시 8대 전략산업중 하나인 뷰티·바이오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뷰티·바이오산업업 R&BD 연구회를 기반으로 한 대학 기술과 기업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