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배우 존 조가 영화 '서치' 흥행과 관련해 한국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장도연이 스페셜 DJ로 김태균과 함께 진행을 맡은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존 조는 영화 '서치'의 흥행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한국 관객들이 영화를 사랑해줘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미국 양 문화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사례를 할리우드에 보여준 것 같아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존 조는 '서치' 에서의 연기가 어려웠다면서 "감독님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체크하면서 연기를 했다"며 "진실된 연기를 하려면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연기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작품이어서 평소보다 어렵게 작업을 했다"며 고충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존 조는 또 실제로 더 어려 보인다는 말에 "영화에서는 실제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이게 메이크업을 했다. 오늘은 젊어 보이기 위해 또 메이크업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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