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73포인트 하락한 2,145.12로 코스닥 지수는 12.63포인트 하락한 718.87로 장을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6.73포인트 하락한 2,145.12로 코스닥 지수는 12.63포인트 하락한 718.87로 장을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6.51포인트(0.30%) 내린 2,155.34로 출발해 기관의 '팔자'에 밀리면서 2,150선을 내주며 전 거래일보다 16.73포인트(0.77%) 내린 2,145.12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3천2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989억원, 21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2.90%), 셀트리온(-4.74%), 삼성바이오로직스(-2.00%), 현대차(-1.73%), NAVER(-4.23%), 삼성물산(-1.28%)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20%) 오른 732.98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720선마저 무너지며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1.73%) 내린 718.8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91억원, 57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천23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셀트리온헬스케어(-3.53%), 신라젠(-5.24%), CJENM(-1.86%), 에이치엘비(-0.98%), 나노스(-1.22%), 바이로메드(-5.49%), 메디톡스(-6.77%) 등 대부분 내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 심리 악화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주 금요일의 일시적 반등은 추세 반전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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