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2일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실시한 합동해안방제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양환경공단
지난12일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실시한 합동해안방제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지사장 배정범)는 지난 12일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공단 서해권역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해권역에 위치한 공단 4개 지사(인천, 평택, 대산, 군산) 및 인천해양경철서, 인천광역시청 등 22개 기관 및 업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영종도 인근 서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B-C유 30kl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가상, 유회수기, 저·고압세척기, 비치클리너, 오일팬스, 유흡착재 등 장비가 동원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다.

특히 합동방제단은 해안가에 오염물질이 유입되자 오일팬스를 설치하고 유회수기를 이용해 회수작업을 진행하는 등 오염된 해안 특성에 맞게 방제활동을 전개했다.

공단 관계자는 “서해에서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공단지사는 물론 해양경찰서 및 지자체, 민간방제세력 간의 지원체계를 통해 오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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