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달 10개 군·구 중 1곳을 찾아가 건의사항을 듣는 ‘시민 정책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

시는 매달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듣고 풀어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 등이 계양구 주민들을 만나 마을버스 노선 조정문제, 지역민의 생활향상을 위한 실내 체육시설 건립문제, 노인층의 여가 및 복지향상을 위한 쉼터 마련, 원도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대해 들었다.

시는 시민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브리핑 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대화하는 소통을 택했다.

마을버스 노선조정 불편사항을 듣기 위해 계산동 북인천중학교 정문 앞에서 지역 주민 30여명과 함께 했으며, 계양3동 실내체육관 건립과 관련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또 어르신 쉼터 신설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인근 유치원에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시는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이달에는 미추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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