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알뜰주유소와 비알뜰주유소의 가격 차이는 36원(휘발유)으로 전국 평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부산 사하갑)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의 알뜰·비알뜰주유소 간 휘발유값 차이는 119원이다.

서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값은 ℓ당 1천547원, 비알뜰주유소는 ℓ당 1천666원이다.

경유 가격 역시 서울의 알뜰주유소(ℓ당 1천345원)와 비알뜰주유소(ℓ당 1천467원)의 차이가 121원으로 가장 크다.

경기도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값은 ℓ당 1천550원으로 비알뜰주유소(ℓ당 1천586원)보다 36원 저렴했다.

경유가격 차이는 알뜰주유소(ℓ당 1천348원)와 비알뜰주유소(ℓ당 1천383원) 간 35원으로 휘발유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차이가 적은 곳은 제주도로 휘발유(알뜰주유소 ℓ당 1천621원)는 6원, 경유(알뜰주유소 ℓ당 1천424원)는 8원에 그쳤다.

절대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휘발유의 경우 비알뜰주유소는 대구(ℓ당 1천533원), 알뜰주유소는 부산(ℓ당 1천51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역시 대구의 비알뜰주유소(ℓ당 1천353원)와 부산의 알뜰주유소(ℓ당 1천316원)가 꼽혔다.

올 7월 기준 전국 알뜰주유소는 1천183곳으로, 전체 주유소(1만1천888곳)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2018년 1~7월 알뜰주유소 인근 3㎞ 내 비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지역평균가격보다 3원 낮아 알뜰주유소가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파악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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