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 7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16구역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시청 앞에서 관계 부서가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장선기자
광명시 광명 7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16구역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시청 앞에서 관계 부서가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장선기자

 

광명뉴타운 16구역 공사로 인해 각종 생활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광명7동 주민들이(중부일보 6월 12일자 13면, 6월 19일자 8면, 7월 26일자 8면 보도) 박승원 광명시장에게 시공사와의 중재를 요청하며 또 다시 가두 시위에 나섰다.

16일 광명시와 광명7동 연합피해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가두 시위에는 광명현대아파트, 중앙하이츠 1차·2차 아파트, 공사장 인근 빌라와 새마을시장 상인 등 주민 150여명이 참여했다.

대책위는 광명7동 현대아파트에서 도보로 출발해, 16구역 공사 현장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시청 앞에 도착해 “박승원 시장은 삼자(주민, 조합, 시공사)가 만나 합의점을 찾도록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조속히 중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광명시는 16구역 시공사와 협상하라고만 하고 주민 피해를 알면서도 뒤로 빠져 방관하고 있다”면서 “공사로 인해 소음, 먼지는 물론이고 16구역 공사로 기존 도로가 없어져 이동권 제한을 받고 있는 등 인근 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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