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올해 초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11명의 유망작가를 선정했다.

경기도에 기반을 둔 이들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 작가들의 신작이 12월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처음 발표된다.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은 신작 제작에 소요되는 창작지원금 지원과 평론가와 작가 매칭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 비평 워크숍, 성과발표전시를 진행하는 과정 중심의 지원 사업이다.

전문예술 창작지원사업의 신진작품 전시는 고양문화재단과의 파트너쉽으로 기획돼 기초문화재단과 광역문화재단의 성공적인 협력 전시로 3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11명의 작가는 축제, 감정, 풍경, 동물, 개인적 경험, 흔적들, 경계의 의미, 무의식, 언어, 조각 등을 다루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작가들은 하나에 몰두해 일반적인 생각 그 너머에 있는 것을 파헤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시하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를 위해 몇달에서 몇년씩 고민한 경기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응집된 일상의 세계를 마주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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