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최근 군포시 전역에서 진행된 2018 군포생활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생활문화제에는 생활문화동호회 및 시민 130팀 1천여 명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및 생활문화포럼 등이 총 6일에 걸쳐 축제로 꾸며졌다.

군포생동감 동호회를 중심으로 구축된 군포·안양·의왕 지역 시각예술동호회가 자연환경 보호를 주제로 2년째 이어온 문화활동과 창작활동의 결실을 선보이는 생동감전시 ‘산천예찬’전시가 생활문화제의 시작을 알렸고, 가수이자 화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솔비’가 시민들에게 시각예술부문의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개막식에서는 산본로데오거리 상설무대에서 군포시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군포생동감’동호회들의 공연 및 한복패션쇼와 함께 부천과 성남, 영월지역 생활문화동호회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산본로데오거리에서는 총 31개 동호회가 출연해 ‘노래와 멜로디, 춤과 리듬’이라는 주제로 그간 갈고 닦아온 기량으로 노래와 기악,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 철쭉동산에 시민 3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군포아트마켓과 함께 폐막공연, 전국 아마추어 밴드 동호인들의 축제 ‘우리는 밴드다!’가 진행됐다.

전국 100팀의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10팀의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우리는 밴드다’에서는 안산 출신의 4인조 밴드 ‘불도저’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생활문화주간을 통해 접하게 될 수준 높은 축제와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생활문화예술 저변확대에 촉매 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며 “전국적으로도 선도적인 생활문화정책을 구현하고 있는 군포의 생활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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