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6일 진행한 생명존중캠페인 참여 학생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6일 진행한 생명존중캠페인 참여 학생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가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과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선인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각하게 대두고 있는 청소년 자살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와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강의에선 간단한 심리테스트와 OX 퀴즈를 활용한 스트레스 대처법, 위험상황에서 도움요청 방법, 자기사랑 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오전에는 용현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한 등교길 생명존중캠페인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 일시쉼터 ‘꿈꾸는 별’,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이 함께 ‘넌 혼자가 아니야’, ‘함께여서 고마워’, ‘힘들지?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생길거야’ 등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하트 쵸컬릿을 나눠주며 프리허그를 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자살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타인에 대한 배려·공감·이해를 높여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다음 달 12일 가정형 위센터 ‘에이치투오’와 오는 12월17일 인천남중학교에서 각각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규원기자/ykw18@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