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대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한 교육기부에 나섰다.

17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날 융기원의 ‘경기도 대학생 창업지원센터’를 거쳐 창업에 성공한 5개 기업의 대표자들은 수원시 광교중학교에서 ‘찾아가는 교육기부’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기존에 융기원이 진행한 ‘지역사회 교류 특강’ 및 ‘광교지역 진로교사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기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기부는 ▶D-Jay(대표 조덕준) - 1인용 비행장치 ‘제트팩’ ▶애프터레인(대표 이윤희) - 공기정화장치 만들기 ▶당도 36.5(대표 최주호) - 동결건조를 활용한 과일캡슐 제작 ▶이스퀘어프로젝트(대표:이상민) - 공학교육용 프로그램 강의 ▶엠노마드(대표 김호빈) - 가상환경시대를 대비한 웨어러블 기계 등으로 진행됐다.

조덕준 D-Jay 대표는 “이번 교육기부를 통해 선배 멘토로서 아이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 도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사회 공동체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가의 정신을 키우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택동 융기원장은 “이번 교육기부는 지역사회와 창업기업이 연결되는 일자리창출 선순환구조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소통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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