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이 19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 회관에서 열린 소속사 프로듀서 등의 멤버 폭행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이 19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 회관에서 열린 소속사 프로듀서 등의 멤버 폭행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이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문영일 프로듀서에 관심이 집중된다.

문영일 프로듀서는 1988년생으로 백석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가수로도 활동했다. 몬스라는 이름으로 '울고 웃던'을 발표한 바 있다. 

문영일 프로듀서는 데뷔곡 '홀라'를 비롯해 '렛미고', 마이 위시' 등 더 이스트라이트의 모든 곡에 참여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열린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관련 기자회견에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은 “4년 가까이 문영일 PD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방관했다. 김창환 프로듀서는 당시 미성년자인 이승현에게 전자담배를 선물 받았다면서 이를 권유했다”라고 폭로하며 눈믈을 쏟았다.

한편 지난 18일 한 매체는 "더이스트라이트 측근의 말을 빌려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씨가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게 심한 폭행 및 폭언을 지속적으로 일삼았으며,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이를 묵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디어라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약 1년 4개월 전 폭행 사건이 있었음을 인정한 뒤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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