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공군본부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감사위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김준석기자
19일 열린 공군본부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감사위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김준석기자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은 19일 열린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일부에서 수원 제10전투비행단을 폐쇄한다는 거짓정보가 돌아다닌다. 이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수원 군 공항과 관련해) 폐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열린 2018년도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한 이 총장을 향해 "(군 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한)거짓주장이 난무해 전체 사업의 추진이 멈췄는데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수원)제10전부비행단이 폐쇄된다는 거짓정보가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것이 사실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총장은 "폐쇄 계획이 없다"면서 "수도 국방 차원에서 적을 격퇴해야 하는 최전방의 공군기지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만약 없앤다면 수원(군공항 기지)과 동등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지역에 새롭게 공군부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이처럼 많은 거짓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데 국방부와 공군은 아무런 말도 없다"며 "앞으로 사실의 정보만 흐를 수 있도록 국방부와 공군에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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