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화재안전특별조사 중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를 통해 1만8천여건의 불량사항을 개선조치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대형화재 참사 재발방지, ‘화재안전 100년 대계수립’ 차원에서 오는 2019년 12월까지 진행되는 범정부적 조사활동으로, 이번에는 건축물 3천300여동이 점검대상이었다.

이를 위해 북부소방재난본부 및 11개 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 등 총 123명이 투입됐다.

세부적으로 이번점검을 통해 2천700여동에서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폐쇄 등이 발견됐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특별조사 운영 수범사례 및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연말까지 시행될 1단계 조사 추진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점동 예방대응과장은 “올해 점검 목표 달성을 위해 화재안전특별조사반원들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드린다. 개선 의견을 토대로 내년에는 조사인원 확충, 전문성 강화 교육, 장비 보강 등으로 전방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가 시작된다. 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 17일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 중간점검회의’를 열어 그간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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