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사립 학교들이 교사 국외연수 등 행정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교육청 감사2팀이 공개한 ‘2018년도 공·사립학교 종합감사 결과 보고 및 처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인천 지역 공·사립 학교 운영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2개교가 지적을 받았다.

A 학교 교사들은 국외 자율연수 이후 연수 보고서 제출과 근무상황부 결재를 누락했다.

교원휴가 업무처리 요령 규정과 인천시교육청 인사 실무 도우미에 따라 개인별 연수 계획서 제출, 학교장 계획서 확인 및 승인, 근무상황부 정리가 이뤄져야 하고 연수 이후 보고서 제출 및 승인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B 학교는 지필 고사에서 문항 오류가 발생해 시험 응시자 모두를 정답으로 처리했고, 학업성적 관리 위원회 심의 의결 결과를 반영해 이원목적분류표를 수정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한편 시교육청 감사팀은 지난 8월 27일부터 지난 9월 6일까지 인천 지역 공·사립 학교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해 시설공사 감독·검사와 2단계 입찰 공고 부적정 등으로 시정 및 조치 처분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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