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하천 생태보전 활동을 펼칠 하천살리기 추진단을 발족했다.

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하천살리기 추진단 추진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고 민간부문 4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간 공동대표로는 최계운 인천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위원은 총 59명으로 행정부문 16명과 민간단체, 전문가, 언론 등 민간부문 4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최대 2차례 연임(4년) 제한을 둬 다양한 시민들이 하천살리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추진단은 오는 2020년 1월까지 하천살리기 정책 지원 사업, 하천 아카데미, 민·관 파트너십 강화 및 추진단 활성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하천관리를 위한 국제 워크숍, 하천 모니터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하천체험캠프, 하천환경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하천살리기 추진단을 발족해 인천 지역 하천의 수·생태계 보전 사업을 진행해왔다.

민경석 시 수질환경과장은 “새로운 하천살리기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시민주도 하천관리 정책을 추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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