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도시들이 도시성장에 발맞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역세권개발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여주시는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안성시는 소외된 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키 위해 도시가스 보급율 향상에 열중하고 있다.
31일 여주시에 따르면 역세권개발 및 도시개발사업 등 변화하는 지역여건을 반영해 상수도 수요량을 예측하고 수도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키 위해 오는 2035년까지 5년 단위로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는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86.7%인 급수 보급율을 97%까지 높이는 것이 여주시의 목표다.
여주시는 취수 및 정수시설은 오는 2020년까지 기존 1일 5만t 규모에서 6만5천t으로 1만5천t 증설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강북배수지등 3개소에 대해 1만여t의 증설공사를 추진해 나간다.
또한 노후관로 개량을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대블록 1개소, 중블록 7개소, 소블록 21개소로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안성시는 내년부터 해마다 시비 40억원을 투자해 도시가스 취약지역을 해소키로 했다.
안성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경기도 평균 91.9%에 훨씬 못 미치는 69.3%다. 이에 안성시는 서부권에 편중된 도시가스 보급을 고르게 확대하기 위해 보개면과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고삼면 등에 도시가스를 설치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주로 농촌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자체사업 이외에 도비가 지원되는 ‘의무적 투자지원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에너지과를 방문해 도시가스 사업의 절박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종합
- 기자명 지방종합
- 입력 2018.10.31 18:49
- 수정 2018.10.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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