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3일 청소년 문화해설 재능나눔 프로그램 ‘우.문.현.답’의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우.문.현.답’은 ‘우리 동네 문화해설사, 현 시대에 답하다’라는 의미로 역사와 문화유산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를 전달하는 해설자로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자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관내 청소년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우.문.현.답’에서는 유·무형 문화유산에 대한 교육과 문화해설사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 창덕궁 등의 역사 문화유산을 탐방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소년들이 문화해설사로서 역사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참여 청소년들이 그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점들을 나누고, 문화해설 시연 영상을 시청하는 등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 문화해설사 임명장을 수여함으로써 스스로가 다음 목표를 설정하고, 다음 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바른 역사를 이해하고, 이를 지역과 함께 나누면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성을 가진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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