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왼쪽)과 김유정. 사진=연합뉴스
윤균상(왼쪽)과 김유정. 사진=연합뉴스

JTBC 새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드라마 시작 전부터 제목처럼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연을 맡은 두 사람, 윤균상과 김유정의 나이차 때문이다.

이날 포스터가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나이차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1999년생인 김유정은 올해 20살로, 1987년생으로 올해 32살인 윤균상과는 12살 차이가 난다. 갓 성인이 된 김유정이지만 아역부터 연기를 시작한 이미지로 인해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윤균상 삼촌 아니냐” “ 불편해보인다” 등 주연 배우의 나이 차이에 불편한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은근 어울린다” “김유정 윤균상 대박나시길”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반응도 있어 엇갈린다.

한편 최근 남녀 주연의 나이차가 많이 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케미'를 증폭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48)과 김태리(28)는 20세 나이 차이로 주목을 받았고, tvN ‘도깨비’에서 공유(39)와 김고은(27)도 띠동갑으로 화제가 됐다.

또한 '내 뒤에 테리우스'의 소지섭(42)과 정인선(28)이 14살 나이차를 보였으며,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남자친구’의 주연 송혜교(37)와 박보검(25)도 12세 나이 차이로 눈길을 끌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우려의 시선을 이겨내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인 가운데 전술한 작품들처럼 흥행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앵고 작가의 같은 제목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길오솔(김유정)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이 만나 펼치는 완전무결 로맨스드라마다. 오는 11월 26일 방송.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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