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경기도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점쳐보는 포럼이 열렸다.

지난 8일 ‘경기천년, 4차산업과 통하다’ 포럼이 오후 2시께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 6층에서 열렸다.

‘경기천년, 4차산업과 통하다’ 포럼은 ‘경기’ 이름 탄생 천년을 맞아 4차산업혁명 기술의 의미를 진단하고 도민의 삶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모색해보는 자리다.

8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포럼은 첫날 8일 조성준 사진작가의 ‘드론으로 세상읽기’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조성준 작가는 블룸버그 통신 사진기자로 타임,월스트리트 저널 등 유명 외신 사진 기고, 국내 최초 드론 사진전 개최, 사진집 발간 등으로 유명한 드론촬영 선구자다.

조 작가는 먼저 ‘촬영용 드론’▶사진 촬영용 추천 드론 ▶촬영용 드론의 구성 ▶드론 조종 등의 순서로 시민들이 촬영용 드론에 대해 궁금할만한 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드론 사진작가를 위한 5가지 팁’으로 ▶사진은 빛의 예술 ▶수직적 시각과 직부각 앵글 ▶패턴의 발견 ▶사전 시각화 작업 ▶다르게 보기를 통한 재발견 등을 발표했다.

조 작가는 자신의 경험에 비춰 드론촬영의 장점을 설명하며 “예전엔 조선소 찍으려면 크레인에 올랐는데 필요없어졌다"며 "3천m 상공에 드론을 띄워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을 찍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됐고 중고등학생 90여명 성인 110여명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9일 본격적인 포럼이 시작되며 진행에 앞서 드론촬영사진 전시와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문화유산, 4차 산업혁명, 첨단 산업시설 등 경기도 문화, 산업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통해 지난 2주간 11명의 입상자를 추려냈다.

총 77명이 193개 작품을 응모 해 대상 1인, 최우수상 1인, 우수상 1인, 장려상 4인, 입선 4인이 결정됐다.

포럼은 김지연 성균관대 초빙교수, 배영임 경기연구원 정책분석부 연구위원, 최용범 출판기획자 및 작가, 박광수 ‘광수생각’ 저자가 ‘4차 산업과 경기도’를 주제로 토론을 주고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문의는 운영 사무국(070-4716-7144)으로 하면 된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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