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018~2019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 오리온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할로웨이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인천 전자랜드가 복귀한 할로웨이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10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전자랜드는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경기에서 98-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7승 6패(6위)가 됐다.

반면 오리온은 10연패 늪에 빠졌다. 오리온이 승리를 챙긴 건 지난달 18일 서울 SK전이 마지막이다.

전자랜드의 머피 할로웨이는 지난달 18일 전주 KCC전에서 발등 부상으로 이탈한 뒤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21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정영삼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고, 차바위(14득점)도 선전했다.

반면 오리온은 리온 윌리엄스가 21득점 14리바운드, 제쿠안 루이스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전자랜드는 전반을 54-38로 끝냈고, 후반 들어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2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전날 서울 SK를 73-61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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