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대학(원)생 및 (예비)창업자 기술창업 경진대회 ‘테크톤(Techthon)’이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12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지난 9~10일 양일간 융기원에서 경진대회를 열고 기술설명회, 팀빌딩 및 네트워킹, 사업계획서 작성, 전문가 멘토링, 최종발표 및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테크톤 플러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테크톤 플러스는 융기원과 서울대 및 도내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차업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에게 공개, 기술창업을 기획하는 경진대회를 통해 입상자에게는 후속지원(창업)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기술설명회에는 방영봉 융기원 극한환경로봇연구실장, 박상윤 융기원 나노바이오연구실장, 홍수린 차의과학대 교수, 김동한 경희대 교수, 이대호 경희대 교수, 조준수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해 융합과학기술 분야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둘째날에는 21개팀이 참여하는 팀별 사업계획서 발표가 이어졌다. 그 결과 ‘순이온’팀과 ‘일등’팀이 공동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순이온’팀(대표 이선미, 윤정세)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꿈을 이루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등’팀(대표 이원희)은 “팀원들과 협업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현실성있는 조사와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택동 융기원 원장은 “융합의 본질에 접근해 취업난, 미세먼지 등 21세기에 맞이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로부터의 창업, 연구자로부터의 창업, 공적영역으로의 창업, 일상생활로의 창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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