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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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주한미군 K-55부대 정문 앞 신장동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신장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 공군기지, 세계음식점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신장쇼핑몰을 가로지르는 미군철도변 개선사업 등을 진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장 도시재생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과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신장동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신장쇼핑몰이 위치한 313-25 일대로 10만7천891 ㎢규모다.

시는 이달 안에 미군철도변 환경개선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내년 6월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송탄역~신장근린공원 간 미군철도 800m구간에 벽화거리와 문화공간, 시민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문화공간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을 의장으로 하는 사업추진협의회는 주민대표, 행정협의회 TF, 문화 기획, 상권 활성화, 공점포 활용 등 도시재생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공공기관과 주민이 함께 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자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헬로 신장! FLY55 평택에서 세계를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기지 조성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기반 조성 ▶안전한 우리 동네 등 4개 분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정장선 시장은 “고덕국제신도시와 연계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과 신장근린공원 및 미군철도를 보완적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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