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연합
오초희. 연합

 배우 오초희가 SNS에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했가다 논란이 일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15일 오초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 이불 밖은 무서워”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된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피해자가 직접 공개한 사진을 공유했다. 심지어 ‘이불 밖은 무서워’, ‘싸우지 말아요’, ‘이수역 폭행사건’, ‘무시라’(무서워라)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초희는 지난 2015년 5월 종영된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러다 SNS에 올린 글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입보다 가벼워진 손가락. 슬프다”, “주제파악 좀 해라”, “계정은 왜 닫음?”, “오초희 사과 안 하냐? 너 메갈이냐?”, “남 일에 관심 X 많네” 등의 댓글로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이수역 폭행사건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올린 ‘뼈가 보일 만큼 폭행당해 입원 중이나 피의자 신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논란이 된 사건이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에 가해자 처벌을 원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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