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워라밸 전국오픈탁구대회에서 관내동호인부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운 기자
15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제1회 워라밸 전국오픈탁구대회 관내동호인부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운 기자

탁구동호인들의 축제 제1회 워라밸 전국오픈탁구대회가 17일 안산에서 개막했다.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 중부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2일간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영 안산시탁구협회 부회장이 개회선언을 했고, 김미경(김탁클럽) 씨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수 대표 선서를 했다.

이어 안산시탁구협회는 안산 부곡초 탁구 꿈나무들에게 훈련 용품을 전달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탁구는 냉전시대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는 “안산에서 탁구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유익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관내동호인부와 오픈혼성부, 오픈여자부 등 3개 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첫날 관내동호인부 경기가 열린 뒤 다음 날 전국 동호인이 출전하는 오픈혼성부·여성부 경기가 펼쳐진다.

오픈혼성부는 선수·챔프·1·2부 통합, 3·4부 통합, 5부로 나눠 치르고, 오픈여자부는 3~5부를 통합해 연다.

가족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미니 탁구대회와 레크리에이션, 드론·캐리커쳐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범수·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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