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20일부터 군포책마을 상설전시실에서 문화예술창작촌 입주작가展 ‘일상, 숲, 그림, 산책’을 진행한다.

군포책마을 문화예술창작촌은 작가들의 창작을 위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작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교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창작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문화예술창작촌 입주작가들은 지난 8월말부터 ‘작가와 만나는 시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워크숍 및 강연, 인문학 콘서트 등 총 34회에 걸쳐 600여 명의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일상, 숲, 그림, 산책’은 입주작가 중 이지나, 이명수, 오세준, 김미소진 등 4명의 시각분야 작가가 시민들과 교류하고자 마련한 공동전시다.

전시에서는 4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지나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옷을 눈여겨 보고 그린 작품들을 출품하고 이명수 작가는 수리산 숲길을 걸으면서 느낀 풀꽃 단상을 작품에 담았다.

또 오세준 작가는 시간과 기다림에 대한 감정을 화폭에 담아냈고 김미소진 작가는 하루를 산책하듯 스쳐지나갈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4일까지 15일간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032)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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