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도 아파트 관리사무소 같은 관리소가 설치·운영된다.

군포시는 19일부터 기존 도심 지역인 산본1동에서 ‘행복마을관리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산본1동에서 안전 취약지역 순찰, 택배 보관 및 생활 공구 대여, 취약계층 지원 및 환경정화 등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마을관리소를 운영해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10명의 상근 인원을 선발, 5인 1조로 2교대 근무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경기도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운영될 산본1동 행복마을관리소는 기존 보훈회관 건물(산본천로 207) 지하 1층에 위치했으며, 2019년 5월까지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주민 안전과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운영될 마을관리소를 제대로 관리하고,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게 노력할 것”이라며 “마을관리소 운영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기에 성공적인 민관 협치 및 소통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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