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사진=SBS 미우새 캡쳐
이문세. 사진=SBS 미우새 캡쳐

가수 이문세 아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문세가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면서다.

결혼 30년차인 이문세는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문세는 '아내와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가 뭐냐'는 질문에 "소극장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아내가 관객으로 왔다. 친구가 나의 팬이어서 따라온 것"이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문세는 “진짜 이상형이 없었다. (아내는) 나를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온 사람이었다”면서 “코러스를 했던 친구가 마침 또 지금의 집사람하고 교회 선후배였다. 팬을 소개해주려고 같이 끼어 들어온 사람 중 한 사람이 저희 집사람이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마침 코러스를 맡았던 세션이 아내의 교회 선배라 그 소개로 아내가 친구인 팬과 함께 내 대기실로 왔다. 그런데 친한 친구를 밀어주려고 자기는 슬쩍 빠져 나가려는 그 모습이 천사 같더라"라며 아내의 첫인상을 말했다.

이문세는 또 “지방에 콘서트를 떠나거나 해외 투어를 가면 두 달 정도 떨어져 있다. 그럴 때는 당연히 포옹도 하고 볼에 입도 맞춘다. 예전에는 입맞춤을 많이 했는데 요새는 입맞춤을 잘 안 하고 볼 쪽에 한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이문세 아내에 대해 “미인이다. 시원하게 말씀드리겠다. 상당히 미인이다. 앞으로 갔든 뒤로 갔든 옆으로 갔든 그냥 계속 그분만 쳐다봤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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