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학수험생소풍-실학땡스데이!(SILHAK THANKS DA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학수험생소풍’은 실학박물관 상설전시 관람을 통하여 실학의 의미와 배경에 대해 학습하고, 그 영향으로 탄생했던 미술이 현대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음을 교육한다. 또 현대의 실용적인 미술활동을 대표하는 캘리그라피로 입시기간동안 수고해준 수험생 본인과 주변의 감사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감사봉투제작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수능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이벤트인 ‘내 인생 꽝 없는 청춘뽑기판’이 펼쳐진다. 실학에 관한 퀴즈를 풀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실학박물관 하반기 특별기획전 ‘택리지-삶을 모아 팔도를 잇다’를 관람하고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황연정 박물관 교육학예사는 “조선시대 실학자 다산 정약용선생의 고향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에서 보내는 학창시절 마지막 소풍이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1-579-6010.

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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