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학농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서 우승한 수원대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점프볼
2018 대학농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서 우승한 수원대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점프볼

수원대가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서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수원대는 17일 수원대체육관서 열린 대학농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김두나랑(34점·11리바운드)와 박경림(14점·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대를 74―6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서 1위에 올랐던 수원대는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2승1패를 마크하며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대는 챔피언결정전 3수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권은정 감독은 부임 첫해 통합우승을 일구는 지도력을 보였다.

1차전 승리후 2차전서 패한 수원대는 이날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박경림의 자유투로 포문을 연 수원대는 김두나랑, 최윤선, 배예림이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10―3으로 달아난뒤 1쿼터를 28―10으로 마쳐 승기를 잡았고, 전반을 49―25, 24점차로 앞선채 마쳐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광주대는 마지막 4쿼터서 강유림(14점·14리바운드)과 11득점을 각각 올린 서지수와 나예슬을 앞세워 맹추격전을 전개, 25점을 퍼부었으나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권은정 감독은 “1,2차전에서 저조한 경기를 했는데 3차전서 선수들이 마지막가지 집중했고, 본인들의 실력도 많이 발휘하며 승리해 너무 좋다”고 밝혔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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