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역 인근에 건립되는 ‘소규모 공연장’ 투시도. 사진=안산시청
상록수역 인근에 건립되는 ‘소규모 공연장’ 투시도. 사진=안산시청

안산시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상록수역 인근에 ‘소규모 공연장’을 건립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상록수역 인근 상록구 본오동 1111번지에 안산 동부권 지역의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59억1천800만원(국비 7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규모 공연장을 건립한다.

시는 2014년부터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안산 동부권을 염두에 두고 상록구 지역에 소규모 공연장 마련을 추진해왔다.

공연장은 문화시설부지 3천905㎡에 연면적 1만271.39㎡, 지상2층 규모의 문화·집회시설로 사용된다. 191석의 객석과 무대, 연습실, 분장실, 야외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달 말 소규모 공연장 공사 발주를 실시해 내년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건립 이후에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충족할 수 있는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 동부권에 소규모 공연장을 건립해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의 건전한 공연 활동을 보장할 것”이라며 “공연장 건립되면 상록수역 광장과 인근 최용신 기념관을 잇는 문화예술벨트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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